수험정보

메가CST 목표달성 장학생 합격 스토리

31살, 안성 메가 기숙사에서 합격하다

2018.03.05 2660

10기 장학생 오인석

31살, 안성 메가 기숙사에서 합격하다

직렬 :
일반공채
지역청 :
인천
준비기간 :
3년
응시횟수 :
4회 이상 응시
▣ 경찰시험 준비방법과 평소 공부시간은?
저는 노량진에서 실강을 듣다가 안성에 있는 메가 기숙사로 옮겼습니다.
처음에 실강을 선택한 이유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공부를 안 해서 공부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노량진 메가에서 꿋꿋하게 3,4시간 앉아있을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고, 공부패턴과 생활패턴도 단순화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비용이나 시간이 부담된다면,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학원 시간에 맞춰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이번 시험 전에는 메가 안성 기숙사에 있다 보니 기숙사 계획표에 적힌 대로 했고, 대략 인강은 6시간 정도 들었고, 5~6시간을 순 공부시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잠은 6시간 정도 잤습니다. 평일에 인강 수강과 자습을 하고, 주말에는 충분히 잤습니다.
아무래도 기숙사에 있다는 사실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말에는 공부도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하진 않았습니다. 눈으로 보는 정도로 끝냈던 것 같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은?

-한국사
가장 자신 있는 과목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점수가 생각보다는 안 나왔는데, 그래도 평소 꾸준히 점수가 나왔던 과목입니다.
워낙 공통과목 중요성을 많이 들어서, 공부를 처음 시작하고 4개월간은 한국사랑 영어만 했습니다.
법과목은 그 이후부터 시작했는데, 전반적으로 점수가 잘 나온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문제를 푸는 게 도움이 안 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오히려 기본서를 많이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가 워낙 지엽적으로 나오는 편이라 필기노트같은 축약된 내용보다는 기본서를 계속 보면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꼼꼼히 보게 공부했습니다.
실전연습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하는 모의고사는 전부 다 봤지만, 다른 학원 모의고사까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혼자 이론서를 더 보거나 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시험장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잘 보았습니다.


-영어
파트별로 나눠서 공부해야 합니다. 문법, 독해, 어휘, 생활영어 각개격파를 해야 자기가 부족한 부분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공부방법을 다 잊어버려서 가급적 모든 내용을 혼자 하기보다는 수업을 들으며 공부방법을 배웠습니다.

[단어]
단어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는 등, 모든 감각기관을 동원하셔야 합니다.
시중에 어휘 강의도 많으니 그것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기에게 맞는 어휘강의가 있습니다. 저는 매일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 어휘강의를 듣고 시작했습니다. 나름의 워밍업을 하는 겁니다.
저에게 어휘는 총알이고 총알이 많아야 든든하기에 어휘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문법]
수업이나 독학 후 배운 이론을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령 몇몇 수험생들은 이론 강의를 한꺼번에 다 들은 후 나중에 한번에 풀어야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어문법은 적용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백날 이론 강의 들어봐야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당일 바로 배운 내용을 적용하지 않으면 배운 내용이 다시 리셋됩니다.

[독해]
독해는 최소한 10문제는 항상 출제되니, 독해만 다 맞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겠죠.
처음 공부할 때 지문 전체를 읽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영어를 거의 처음 배우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니까요.
그럴 땐 한 줄 한 줄 분석해서 읽어야 합니다. 보통 구문분석이라고 하는 것이죠.
앞뒤내용 신경 쓰지 않고 한 문장에만 집중해서 SVO부터 써 가며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럴 때 지문을 통으로 읽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지문 읽기에 익숙해지면 글 내용을 예상하면서 읽어야 하고요.
가장 첫 문단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파악한 후 다음 내용을 예상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다행히 경찰영어는 지문을 꼬아서 내는 편이 아니라서 예상한 내용이 많이 맞습니다.

[생활영어]
시험 임박해서 해도 되는 영역입니다. 물론 평소 문제풀이나 모의고사로 접했던 영역이기도 합니다만, 시험 직전에 중요표현 위주로 외웠습니다.
나오는 내용은 거진 정해져 있기에 관련 수업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형사소송법
가장 자신 있는 과목입니다. 이번에 100점을 받았네요.
저는 법과목을 다른 수험생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법과목은 기출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과 요약집을 위주로 봤습니다. 기본서를 보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요약집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기출을 많이 푼 다음 학원 모의고사로 틀린 내용을 계속 체크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방법이 봐야 할 책을 줄이면서 많이 회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 먼저 요약집으로 빠르게 내용을 봤습니다.
이 때는 기본서처럼 내용 전체를 공부한다거나 탄탄하게 기초를 쌓는 단계는 아닙니다.
그저 군데군데 지엽적으로 내용을 숙지하는 수준입니다. 빈 곳도 많고 위태로운 지식 수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바로 풀면서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계속 체크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실제 시험에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적응하면서 지식을 채우는 단계로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문제를 풀면서 틀리는 게 많아 기억에도 잘 남고 세세한 내용도 외울 수 있게 됩니다.
기출문제 풀이를 계속 반복해 내용을 암기함과 동시에 틀리는 내용을 점차 줄여가는 게 관건입니다.

기출문제 때 특히 저는 OX를 많이 했습니다. 3법 모두 OX를 활용했습니다.
요약집에 기출문제만 보면 너무 설렁설렁 공부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출 모든 문항의 지문 하나하나 OX 체크를 했습니다.
틀리면 다시 보고 또 보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기출은 푸는 게 아닙니다. 철저히 분석하는 겁니다.
따로 OX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기출문제집 하나를 구매해 거기에 OX를 체크하면 됩니다.
단 모든 내용에 OX를 하고 틀리는 게 없을 때까지 봐야 합니다.


-형법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저는 사소한 학설에 목매지 않고 조문, 판례 위주로 확실히 가져갔습니다. 법과목은 양이 많아서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버릴 건 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여경은 버릴 게 없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OX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지문 하나하나를 소중히 다루면서 OX체크했고, 틀리면 다시 돌아와서 보고 또 보며 반복했습니다.
확실히 아는 것까진 볼 필요 없지만 잘 모르는 건 반드시 봐야 합니다.
다음에 풀어도 또 틀리거든요.


-경찰학개론
경찰학개론 역시 다른 법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로 OX를 체크했습니다.
하도 많이 봐서 문제를 보면 몇 년도 어디에 있던 문제네 하고 알 수 있는 경지가 되었습니다.
▣ 시험 10일 전, 어떻게 정리했나요?
저는 메가 안성 기숙사에서 시험 전날까지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지금까지 공부한 패턴을 깨지 않고 매일 문제 풀고 실전감각을 올렸습니다.
시험 전날 같은 청 응시생들끼리 나왔고, 그날 하루 밤을 새워 공부했습니다.
그때 법과목을 한 번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밤새 본 건 요약집이었는데 최종 시험장에 들고 갈 요약집은 꼭 만들어 놓는 게 좋습니다.
완전히 눈에 익혀 전날에도 낯설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건 아니고, 프린트가 교수님들께서 보기 좋게 만들어 놓은 것을 활용했습니다.
모를 만한 내용은 검은색이나 빨간색으로 지워 놓고 많이 틀린 내용 위주로 체크하는 등, 모르는 내용을 확인할 때 사용했습니다.
▣ 중경에 입교한 소감은 어떤가요?
확실히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들 웃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31살인데, 물론 어린 분들도 많지만 30살 이상도 많고 자식을 둔 아버지도 있습니다.
연령대가 다양하니 나이에 위축되지 말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체력시험도 과목입니다.

필기 합격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체력은 필기와 동등한 과목입니다.
체력시험은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고, 필기에 합격하더라도 응시번호에 따라 체력시험 일정 텀이 짦은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필기를 공부하면서 최대한 체력도 준비해야 합니다.

또 체력은 슬럼프 극복에 좋습니다. 안성에 있으면서 슬럼프가 왔을 때 운동을 좀 많이 했습니다.
땀을 내고 들어와서 자고, 다시 운동하고 샤워하고 자면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공부하는 게 결과가 과연 좋을까 두려움이 있겠지만, 열심히 하면 꼭 빛을 발하게 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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